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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 카메라]공공시설인데 “연회비 5만원”…산스장 ‘봉이 김선달’?

2024-11-04 2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산에 오르다보면 운동 기구가 있는 공간들, 쉽게 볼 수 있죠. <br> <br>대부분 공공시설입니다. <br> <br>하지만 일부 단체에선 이곳의 주인 행세를 하며 돈벌이에 이용하고 있습니다.<br> <br>현장 카메라, 김승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산 속에 있는 헬스장, 요즘엔 '산스장'이라고 부르죠. <br> <br>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인데, 특정 사람들이 점유해 돈까지 받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. <br> <br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<br> <br>산 정상에 다다르자 목조 건물이 나타납니다.<br> <br>벤치부터 아령까지 각종 운동 기구를 갖춘 산속 헬스장입니다. <br> <br>내부는 하얀 띠가 둘려져 있고, 벽면에는 특정 단체를 광고하는 홍보물이 붙어 있습니다. <br> <br>공공체육시설을 동호회가 무단으로 점유해 사유공간처럼 쓰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[A 동호회 회원] <br>"내가 여기 72년도부터 올라왔어. 이건 내가 (운동기구) 해놓은 거야." <br> <br>지역 주민들은 동호회 눈치를 봐야 합니다. <br> <br>[지역 주민] <br>"(동호회 가입 권유를) 두 번, 세 번 들으면 신경이 굉장히 예민해지거든. (이용에) 간섭을 받는달까." <br> <br>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.<br> <br>동호회 간판을 내걸고 연회비로 5만 원을 받으며 돈 벌이를 합니다. <br> <br>[B 동호회 회장] <br>"(간판) 그건 아무 상관 없어요. 불법적인 거 아니고 강요한 것도 없고." <br> <br>회원만 200명에 달한다는 한 산속 헬스장은 사비를 들여서 시설 관리를 하고 있다며 회비를 당연하게 여깁니다. <br> <br>[C 동호회 회장] <br>"(운동기구용 윤활제) 사는 데 하나가 1만 원이에요. 기름칠이요." <br> <br>소유주가 불분명한 땅에 유료 헬스장을 차린 곳도 있습니다.<br><br>안으로 들어와 보면요.<br> <br>헬스기구들 사이에 전기 설비는 물론이고 선풍기와 난로까지 들여놨습니다.<br> <br>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 공공체육시설을 일부 동호회가 독점하고 있다며 관리 필요성을 지적했지만 정작 지자체는 단속 권한이 없습니다.<br> <br>[○○구청 관계자] <br>"회비를 거두는 행위에 대해서 벌금이 부과되는 법 조항은 따로 없는, 하지 말라고 수시로 제가 말씀은 드리고 있어요." <br> <br>제도적 보완과 함께 주기적인 이용 실태 점검 등 행정적 조치가 필요하단 지적입니다. <br> <br>현장카메라 김승희입니다. <br> <br>PD 장동하 <br>AD 송시원 <br>작가 신채원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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